요즘 맛, 효능 최고인 과일 채소 3가지

비타민, 미네랄 등 풍부

여름으로 접어드는 계절이다. 이런 시기에 제철을 맞은 과일과 채소들이 있다. 맛뿐만 아니라 영양소도 가장 풍부해져 혈압을 낮추는 등의 건강 효능도 최고조를 이룬다.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인 ‘월스트리트 치트 시트’가 이런 과일과 채소 3가지를 소개했다.

딸기=여름이 제공하는 최고의 과일이 딸기다. 산딸기는 고대 로마시대부터 염증과 열을 가라앉히고, 신장 결석과 입 냄새, 통풍 등을 치료하는 데 쓰였다.

딸기의 밝고 선명한 색깔은 안토시아니딘이라는 강력한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항산화제는 염증과 암, 심장병을 예방한다. 또한 딸기에는 비타민C와 K, 섬유질, 엽산, 망간,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마늘=더운 계절에 특히 진가를 발휘하는 채소다. ‘약용 식품 저널(The Journal of Medicinal Food)’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마늘에는 4가지 유황 화합물이 들어있어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항산화제가 풍부해 여드름을 방지하고 심장병이나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혈압을 낮추고 암 위험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백선이나 무좀 같은 균상종 감염증을 치료하는 효능도 있다.

아스파라거스=창 모양의 이 채소는 비타민A와 비타민B군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철분과 칼슘, 인, 마그네슘, 망간, 아연, 셀레늄, 칼륨 등도 함유돼 있다. 아스파라거스에 들어있는 비타민B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증가하면 혈전 같은 심각한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식물 영양소인 사포닌이 들어있어 항암 및 항염증 효과가 있고, 결핵과 관절염, 혈중 콜레스테롤과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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