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은 신체이상 신호… 참다 보면 병 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각하는 통증 외에도 알지 못하는 통증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망각을 하거나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통증은 작은 것이라도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다. 통증이 일어나는 것은 신체에 이상이 있는 부분을 신속히 알리고 경고해 통증의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통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일반인들이 느끼는 대부분의 통증은 만성통증인 가능성이 높다. 만성통증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으로 방어적인 역할을 다 한 뒤에도 계속 남아 통증자체가 하나의 질병이 된 경우다.

급성통증은 신체 이상을 빠르게 알리는 방법 중 하나로 피부에 상처가 생기거나 배탈이 생겨 배가 아프거나 하는 경우를 급성통증으로 볼 수가 있다. 용인분당예스병원의 이길용 원장은 “통증을 방치하면 다른 곳까지 통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통증으로 근육이 긴장되고 예민해지면 스트레스가 화학물질인 노브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증가시켜 심신을 지치게 만들고 우울 상태가 되어 통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고 만성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통증으로 인해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혈액순환 이상 △정서적 불안 및 우울증 증세 △신경 손상이나 압박으로 인한 부종 및 염증 △근육의 과도한 긴장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이 원장은 “통증이 발생하면 그 원인을 제거할 경우 곧 사라질 단순통증인지 아니면 통증방치로 인한 만성통증인지, 전혀 다른 원인으로 발생한 통증인지 전문의에게 정밀 진단을 받고 그에 따른 빠른 조치를 통해 통증을 없애고 질환이 발생하는 요소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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