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 5곳 늘어… 10대 환자 첫 발생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87명(8일 현재)으로 늘어나면서, 확진 환자 경유 병원이 5곳 추가돼 23곳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은 6곳 그대로다.

새로 추가된 ‘경유 병원’은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응급실, 6.5~6.6).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응급실, 6.6), 경기 평택시 새서울의원(외래, 5.26), 경기 수원시 차민내과의원(외래, 6.3), 부산 사하구 임홍섭내과의원(외래, 6.3~6.4) 등이다.

확진 환자가 나온 병원은 평택성모병원 36명, 삼성서울병원 34명, 대전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이 각각 7명, 또 서울 강동구의 365서울열린의원과 충남 아산의 아산서울의원에서 각각 1명씩이다.

이날 국내 최초의 10대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다른 질환으로 수술을 받고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있던 고등학생(남·16)이 지난 1일 의심증상 발생 이후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고교생은 67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로 지난 5월 20일 첫 번째 메르스 환자가 나온 이후 최초의 10대 감염자가 됐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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