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감기 질염, 어떻게 예방할까

 

질염은 여성 10명 중 7명이 겪고 있을 만큼 흔한 여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주로 냄새, 가려움, 분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부끄럽게 여겨 방치하거나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세정제 없이 물로만 씻거나, 소금이나 식초를 희석한 물로 세정을 하는 등 불확실한 민간요법에 기대면 질염이 더욱 악화되거나 재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평소 물이나 비누로 씻어야 가장 좋다?= 질 세정을 위해 알칼리성 비누나 바디클렌저를 쓰거나, 비누 등 세정용품이 유해할 것 같다는 걱정에 물로만 씻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여성의 질 내부에는 질 내 세균군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알칼리성 비누 등으로 과도하게 씻으면 질 내 환경이 알칼리화돼 정상적인 세균군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세균성 질염이 생기거나 젖산균이 감소하고 질염의 원인균이 과증식돼 재발이 잦을 수 있다.

식초물로 씻으면 질염을 치료할 수 있다?= 질염으로 가렵고 분비물이 나오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쓰이는 민간요법이 식초물 세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민간요법은 의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것이 아니다. 질염은 원인균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므로 치료 용도에 맞게 허가된 의약품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질염은 골반염 등의 빈도를 높이고, 재발이 잦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 치료해야 한다.

여성세정제로 예방할 수 있다?= 실제 15-59세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이 질염 관련 증상을 경험하지만, 전문적인 관리나 대처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세균과 곰팡이, 트리코모나스 등 광범위한 질염 원인균에 대해 살균효과를 갖는 여성세정제를 주기적으로 사용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민감한 부위에 직접 닿는 만큼 질 내 산성 환경을 유지해 유익균 회복과 질 내 정상 세균군 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성세정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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