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가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색적인 사내 캠페인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환인제약은 최근 ‘긍.신.공’ 캠페인에 대한 1분기 시상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환인제약의 경영방침인 긍정과 신뢰, 공감을 테마로 한 이 캠페인은 내부 의사소통을 강화해 협업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부서 간 업무 이해를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이를 위해 환인제약은 전 부서를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와 주도적인 행동으로 귀감이 되는 긍정팀, 전문적이고 정직한 업무 처리로 신뢰감을 쌓아가는 신뢰팀,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협업 문화를 추구하는 공감팀 등 3개팀을 선정해 분기별로 시상하고, 3관왕을 차지한 부서에게는 포상휴가와 휴가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선정된 팀들은 팀원이 함께 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대표이사와 함께 진행한다. 지난 1분기 시상에서는 우수 실천부서로 선정된 3개 부서 팀원들이 ‘팀 쿠킹’이라는 특별 요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이원범 대표이사가 참석해 요리를 함께 하면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자유롭게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나눌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내 의사소통을 더욱 원활히 하고 쾌활하고 신명 나는 일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