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환자 지지의료’ 국제회의 내달 개최

국립암센터는 내달 10일 ‘신개념 암환자 지지의료’를 주제로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암환자 지지의료의 국내외 동향을 살펴본다.

이번 심포지엄의 키워드는 완화의료와 생존자 관리다. 임종기 환자에 대한 호스피스에 국한됐던 완화의료를 암 진단 시기부터 조기에 제공하고, 암치료가 끝난 생존자들이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하도록 돕는 것이 암환자 지지의료의 세계적인 흐름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홍콩대 보건대학 리처드 필딩 교수를 비롯해 일본 국립암센터의 우치토미 요스케 박사와 다카하시 미야코 박사, 국립암센터의 김대현 박사, 정소연 박사, 분당서울대병원 임재영 교수 등 세계적 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국가암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써 향후 우리나라의 완화의료와 생존자 관리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이런 노력이 국립암센터의 미션 중 하나인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달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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