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나쁘다고? 그래도 먹어야 할 식품 4

 

골밀도 강화·심장병 예방 효과

건강을 생각한다면 맥주나 고기 등을 많이 먹지마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이런 음식도 우리 몸에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몸에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건강을 위해 먹을 필요가 있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맥주=맥주에 있는 알코올은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가볍게 한잔’만 할 수 있다면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뼈를 강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맥주에 있는 규소는 뼈의 생성과 골밀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미네랄이기 때문이다. 규소는 맥주의 원료인 맥아와 호프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고기=육류에는 단백질, 비타민 B12, 철분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철분은 조혈세포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고기는 너무 많이 먹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데, 특히 가공육(햄, 베이컨, 소시지, 살라미, 통조림 고기, 소금에 절인 쇠고기)은 될수록 피하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에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고기를 먹을 때는 기름기가 없는 살코기를 먹도록 하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곁들이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초콜릿=고칼로리 음식이지만 플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물질이 들어있다. 이는 심장병과 암 등을 일으키는 유해산소로부터 인체를 보호해 준다. 다크 초콜릿에는 밀크 초콜릿보다 플라보노이드가 더 많이 함유돼 있으며, 포만감도 훨씬 크다.

빵=빵을 먹으면 살이 찌기도 하지만 칼로리를 얻기 위해 먹어야 한다. 기름을 많이 사용한 빵은 칼로리도 높고 지방이 많지만 올리브유를 쓸 경우 불포화지방산이므로 몸에 좋다. 되도록 섬유질이 많고, 장에 좋은 통곡물, 통밀, 호밀 등으로 만든 빵을 먹도록 한다. 이런 종류의 빵은 혈당치와 인슐린 저항력을 낮춰준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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