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신바로 임상 4상 국제학회서 발표

녹십자는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국제골관절염학회(OARSI, Osteoarthritis Research Society International)에서 관절염치료제 ‘신바로 캡슐’의 임상 4상 결과를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신바로 캡슐 임상 4상은 관절염환자의 24주 간 장기 복용 시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12년 5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19개 기관에서 국내 76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통증과 뻣뻣함, 관절 기능을 평가하는 골관절염통증하위척도(WOMAC Scale)의 총점은 기준치 대비 27.6% 감소했으며, 통증지수(Pain VAS)의 수치는 16.9% 감소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 성분)가 투여된 기존 데이터와 비교해서 신바로 캡슐은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위장관계에 중대한 이상반응인 PUB(위장관 천공, 폐색, 출혈)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채정학 녹십자 과장은 “관절염 치료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위장관계 장애로 장기 복용에 제한이 있는 반면, 천연물신약인 신바로 캡슐은 24주 장기 투여에도 안전성이 우수해 장기복용에 많은 장점이 있다”며, “24주간의 유효성 평가에서도 연구자의 약 81%로부터 높은 치료 반응률을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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