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메디칼, 마약진단시약 출시

 

JW중외메디칼은 사용하기 간편한 마약진단의료기기인 ‘원드포’(Wondfo)를 새로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원드포’는 법무부 지정 의무 검사항목인 코카인, 필로폰, 아편, 대마초 등 4가지 마약 성분을 소변으로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시약이다.

이 제품은 중앙 검사실에서 사용하는 정밀분석장비인 GC/MS와 비교해 오차율을 최소화해 검사의 정확도를 높였다. 4가지 마약 성분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고, 5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과 신속성도 극대화했다.

지난 2012년 8월부터 노무 종사 목적 외국인의 코카인 등 4종 마약검진 결과 제출이 의무화됨에 따라 마약검진시약의 수요는 증가세다. 지금까지 생화학 진단의료기기와 면역, 조직병리 등 병원 내 검사 분야에 집중해왔던 JW중외메디칼은 ’원드포’의 출시를 시작으로 POCT(현장검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POCT란 환자가 처치 받는 위치와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실시하는 임상병리검사를 뜻한다.

김시남 JW중외메디칼 의료기사업본부장은 “중앙 검사실이 아닌 곳에서도 간편한 검진이 가능한 POCT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전국 주요 건강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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