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 펜탁스 내시경 국내 보급 확대

 

펜탁스의 하이엔드급 내시경 장비 브랜드인 EPK-i의 국내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EPK-i 수입판매업체인 원익은 최근 보건복지부 지정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부산 항운병원을 비롯해 하남 SD병원, 수원 더웰병원, 한사랑병원, 청주 하나병원 등과 펜탁스 EPK-i5000, EPK-i7000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8년 EPK-i를 국내에 도입한 원익은 지난해부터 대학병원을 겨냥한 첨단 하이엔드급 장비뿐 아니라 전문병원과 건강검진센터 등 개원가 수요에 맞춘 보급형 장비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 달 들어 열린 대한위장내시경학회 춘계학술대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에 잇따라 참가하며 전시와 시연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병행 중이다.

EPK-i7000은 130만화소의 HD+ 이미지 기술을 적용해 진단의 정확성을 더욱 높였다. 트윈(twin)모드로 다양한 색 변한기술을 구현한 이미지 스캔을 동시에 장착해 병변 발견의 효율성도 높였다. 비디오 녹화 기능이 내장돼 의료진간 정보공유도 가능해졌다. 보급형인 EPK-i5000은 합리적 가격으로 대학병원급 고성능을 구현하면서 전문병원과 건강검진센터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익 유호봉 헬스케어사업부장은 “사용자 관점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선택기준이 변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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