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심한 아이엔 ‘아몬드 멸치볶음’이 약?

 

레시틴, 트립토판 등 영양소 풍부

사소한 것에 예민하고 날카롭게 반응하는 아이들이 있다. 마음이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아이들의 심신을 달래는 방법은 없을까.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숙면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게 하는 게 한 가지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으로 다음과 같은 7종류를 추천한다.

콩=레시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곡물이다. 레시틴은 뇌에 30%나 들어있는 성분으로 신경안정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두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숙면을 도와 심신을 편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달걀노른자·동물의 간=이 식품에도 레시틴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간 요리는 비위가 약한 아이들을 위해 토마토나 샐러리, 브로콜리 등을 넣거나, 삶은 뒤 양파 부추 등을 넣고 볶음으로 요리하면 된다.

바나나=트립토판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트립토판은 최면과 신경안정 작용을 하는 세로토닌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저녁에 바나나를 섭취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대추=연구결과 신경안정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티아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티아민에는 날카로운 신경을 완화시키는 성분이 있다.

멸치·우유·치즈=칼슘이 다량 들어있는 식품이다. 칼슘은 ‘천연 진정제’로 불릴 정도로 스트레스 해소 효능이 탁월하다.

아몬드·연어=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마그네슘은 칼슘과 함께 ‘천연 진정제’로 불린다. 칼슘의 흡수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이를 돕는 마그네슘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더 좋다. 아몬드를 넣은 멸치볶음은 이런 면에서 최고의 음식이다.

    권순일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