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독일 종합병원에 재생치료재 공급

 

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세원셀론텍이 독일의 ‘캄보메드 클리닉’과 협력병원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켐프텐시에 자리한 캄보메드 클리닉은 정형외과와 외상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등 외과 분야에 특화된 종합병원이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캄보메드 클리닉은 세원셀론텍의 리젠그라프트(RegenGraft) 품목군을 공급받아 치료에 쓰게 되며, 독일 의료진들을 상대로 시연회과 교육, 실습을 시행한다. 세원셀론텍은 지난해 10월, 독일 의료기기사인 메드셀렉트(MEDselekt)와 연골조직 재생용 생체재료인 카티필(CartiFill)에 대한 117만유로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리젠그라프트는 다양한 인체조직을 대체, 보강하는 첨단 재생치료재료다. 세원셀론텍은 독자적인 바이오콜라겐 기술을 기반으로 10여개에 이르는 리젠그라프트 품목군을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국, 중남미 등에 출시해 판매 중이다.

세원셀론텍은 카티필을 비롯해 관절주사제로 쓰이는 카티졸(CartiZol), 이식용 뼈인 오스필(OssFill), 연부조직 재건용 보충재인 리젠씰(RegenSeal), 창상피복재인 테라폼(TheraForm), 연부조직 개선용 생체재료인 테라필(TheraFill) 등의 리젠그라프트 품목군을 확보하고 있다.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사업(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캄보메드 클리닉이 자리한 켐프텐 지역은 독일 남부의 유서 깊은 도시로 관광이 발달했는데, 독일 북부지역은 물론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서유럽 국가가 인접해 의료와 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어 세원셀론텍 RMS의 유럽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최적의 거점병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세원셀론텍은 캄보메드 클리닉과의 협약식 이전에 독일 인근 국가인 크로아티아를 방문해 크로아티아 보건부 바르가(Sinisa Varga) 장관, 주 크로아티아 서형원 대사, 크로아티아 내 세인트 캐더린 병원과 아크로미온 병원 등 대형종합병원 2곳의 주요 관계자 등을 만나 세계 최초 줄기세포시스템인 ‘SCS(Stem Cell System)’ 공급에 관해 논의했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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