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슬라이드] 잠자리에 가져가면 안 되는 5가지

 

알람 때문에? 휴대전화기

알람 기능, 비상호출 등을 위해 휴대전화기를 잠자리까지 가져가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휴대전화기가 울릴 때마다 수면을 방해 받기 쉽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인공의 파란 빛은 뇌를 각성시키고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에 지장을 줌으로써 잠드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휴대전화를 에어플레인 모드로 해놓거나 알람 소리를 최대한 크게 해놓은 뒤 잠자리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는 게 좋다.

워커홀릭이라서? 업무

미국 하버드대학 수면의학부에 의하면 젊은 직장인 80%가 침대에서도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등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자리에서 업무 관련 일을 하게 되면 잠자리와 수면 간의 정신적 연관성이 약화돼 수면 문제를 일으킨다. 침실이 임시 사무실처럼 되다 보면 잠자는 곳이 돼야 할 공간에서도 일을 해야 하는 것처럼 뇌를 착각에 빠뜨릴 수 있다.

귀엽긴 하지만…, 반려동물

자신의 품속으로 파고드는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을 잠자리에서도 기꺼이 환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동물들이 꼼지락거리고 소리를 낼 때마다 깨어야 하기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 연구에 의하면 반려동물과 같이 자는 사람 중 약 30%가 자다가 최소한 1번 이상 깬다. 여기에 동물들은 먼지와 꽃가루, 비듬 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다.

침대는 식탁이 아니야~

침대에 누워 아침식사를 하는 것은 언뜻 화려해 보이지만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그렇지 않다. 위생 문제뿐만 아니라 음식은 잠자리와는 맞지가 않다. 침대에서 뭔가를 먹는 것은 삼가고 휴식을 취하는 신성한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

책, 침실 밖에서 읽어요~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볍게 책을 읽는 것은 좋은 휴식 방법의 하나다. 하지만 책을 읽은 장소는 침실 밖이어야 한다. 잠자리에서 몹시 감동적이거나 흥미진진한 내용의 책을 읽게 되면 긴장이 풀리는 대신 몹시 흥분이 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마지막 페이지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그대로 읽는 수도 있다. 독서처럼 잠자기 전의 감정적이며 지적인 활동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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