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것으로 먹어야 좋은 건강식품 6가지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무엇을 먹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먹는가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상당수 식품들이 조리과정을 거칠 경우 소화 흡수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다 많은 양을 먹게되고 결국 체중증가를 불러오게 마련이다. 또한 일부 식품은 가공과정을 거치면 영양소도 파괴될 수 있다. 미국의 건강 전문사이트인 ‘멘스 피트니스'(Men’s Fitness)가 날것으로 먹어야 더욱 효과적인 식품들을 소개했다.

견과류=사람들은 기름에 볶은 견과류의 맛을 더 좋아할 수 있다. 하지만 요리과정을 거치면서 몇몇 영양소가 감소한다. 가령 캐슈(열대 아메리카산 견과류 열매)를 예로 들어보자. 미국농업연구청의 영양소 데이터 베이스에 따르면 캐슈를 볶을 경우 칼로리와 지방이 증가한다. 반면 마그네슘, 철과 같은 영양소는 줄어든다.

양파=코넬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양파에는 항암작용을 하는 산화방지제와 함께 유황성분이 들어있다. 이같은 성분들은 양파 주스에만 존재한다고 한다. 먹기에는 부담스럽지만 양파를 날것으로 먹으면 폐암과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붉은 피망=중간 사이즈의 피망 한개는 32칼로리만을 갖고 있다. 또 비타민C의 보고로 성인이 하루 필요한 양의 150%를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섭씨 190도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할 경우 비타민C가 파괴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붉은 피망을 날것으로 먹으면 동맥경화도 예방할 수 있다.

해조류=‘의학 푸드 저널’에 따르면 신선한 해조류는 80~90%가 물로 구성돼 있다. 해조류는 엽록소의 보고이기도 하다. 특히 김은 수용성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혈류로 쉽게 흡수되며, 철분과 칼슘·요오드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주스=상점에서 구입하는 과일이나 야채주스에는 설탕이 첨가될 수 있다. 첨가물을 넣지않고 집에서 과일과 야채만으로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코코넛=코코넛 워터는 스포츠 음료보다 건강에 훨씬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코코넛은 인체에 수분을 공급하는 자연식품 중 으뜸으로 많은 양의 전해질을 함유하고 있다. 말린 코코넛에선 이같은 성분을 얻을 수 없다. 또 코코넛에는 나트륨과 칼륨,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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