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빈둥빈둥… 건강 위한 새로운 시도 3

올 한해 날씬한 몸매를 목표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건강을 위해서도 잘한 일이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삶을 향한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의 폭스뉴스가 건강하게 올 한해를 보낼 수 있는 생활의 작은 변화 3가지를 소개했다.

식품 쇼핑 목록을 바꾸자=빵과 파스타류는 되도록 식품 구입 목록에서 빼고 짙은 녹색의 잎채소들을 많이 넣어라.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암 발병 위험을 줄인다.

또 열대과일인 아보카도는 심장질환, 암, 그리고 퇴행성 질환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블루베리는 암과 당뇨병, 심장질환, 궤양, 고혈압 위험을 줄이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호두는 심장을 보호한다. 이런 식품을 되도록 자주 먹자.

매일 운동하자=체육관이나 헬스장으로 당장 달려가라는 말이 아니다. 어린아이들이 놀듯이 운동하거나 움직이라는 뜻이다. 다소 강도 높은 운동을 할 결심을 했더라도 신체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조정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심장 박동 수를 높이기 위해 30분 동안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는 오래된 믿음은 이미 깨졌다.

긴 거리를 오랫동안 달린다고 몸이 잘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높은 강도의 운동 사이에 불완전 휴식을 넣어 일련의 운동을 반복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이 나온 것도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어떤 운동이든 신체에 큰 고통을 주지 않는 선에서 활동량을 늘리면 건강이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유롭게 쉬는 시간을 갖자=보살핌과 회복이 가장 필요한 신체기간 중 하나가 두뇌다. 빈둥빈둥 비생산적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을 참지 못하는 열정적인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비생산적인 하루다. 스케줄 목록은 물론 스마트폰과 컴퓨터도 없이 그냥 쉬는 것이다.

이는 근력운동을 한 뒤 휴식 시간을 가져야 근육이 회복을 하고 더 강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하루 종일 힘든 업무에 시달렸다면 완전히 시간낭비처럼 보이는 것을 하면서 쉴 필요가 있다. 카페에 앉아서 창밖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거나, 거리를 뚜벅뚜벅 걷거나 하는 등을 말한다. 회복과 생기를 찾는 것은 움직이는 것과 올바르게 먹는 것만큼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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