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내 아내는 흑야생마” 몸매 극찬

 

배우 권오중(43세)이 6세 연상의 아내를 ‘흑야생마’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애정을 과시했다. 권오중은 20일 방송된 KBS2 해피 투게더에 출연해 “아내의 몸은 타고난 근육질 몸매다. 저절로 손이 가는 몸매”라고 했다.

권오중은 “첫 만남에서 아내에게 반했다. 연락처를 요구했고 아내 차안에서 다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권오중뿐만 아니라 연예계에는 연상연하 커플이 많다. 가수 백지영은 9세 연하의 남편 정석원(배우)과 달콤한 결혼생활을 누리고 있고, 배우 한혜진은 8세 연하 기성용(축구선수)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권오중 커플처럼 요즘에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연상연하 결혼이 흔한 시대가 됐다. 남자보다 여자의 나이가 더 많은 ‘연상연하’ 혼인이 2013년에는 역대 최대치인 4만13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동갑내기 혼인 4만1400건과 거의 비슷하다.

통계청의 ‘201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초혼부부 중 연상연하는 4만1300건으로 전년에 비해 3.3%, 10년 전보다는 1.5배 증가했다. 전체 구성비로 따지면 남자가 연상인 혼인이 67.6%, 여자가 연상인 혼인과 동갑내기 혼인이 각각 16.2%였다.

권오중은 1994년 영화 ‘젊은 남자’로 데뷔한 배우 겸 탤런트로 최근에는 예능 프로에서 화려한 입담으로 좌중을 사로잡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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