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자옥 빈소,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가 지켜

 

김태욱 아나운서가 누나인 故 김자옥 빈소를 지켰다.

17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자옥의 빈소에는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현재 故 김자옥의 빈소는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함께 동생인 김태욱 SBS 아나운서가 지키고 있다.

고인이 된 김자옥은 생전에 한 방송에 출연해 “부모님이 안계시니까 (김태욱 아나운서가) 누나를 의지하는데 내가 도움을 못 줘서 미안하다”며 “동생이지만 아들 같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고 김자옥은 “동생이 학자가 되길 원했는데, 아나운서를 하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결국 저렇게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고인은 지난해 8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도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는)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같은 동생”이라고 애정을 표시했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던 김자옥은 최근 암이 폐로 전이돼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항암치료를 받던 중 폐암 합병증으로 16일 오전 7시 40분 세상을 떠났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19일 오전 8시30분이며 장지는 경기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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