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노아…치아시드… ‘슈퍼 곡물’에 세계가 후끈

 

요즘 ‘슈퍼 곡물’이 뜨고 있다. 퀴노아, 치아시드 등 생소한 이름의 곡물, 견과류, 콩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식이섬유, 단백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른바 슈퍼 푸드다. ‘슈퍼 푸드’는 미국의 영양학자 스티븐 G. 프랫 박사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세계적인 장수 지역에서 자주 먹는 음식에서 비롯됐다. 헬스닷컴 등 미국의 건강사이트에서 앞다퉈 소개되고 있는 슈퍼 곡물에 대해 알아보자.

렌틸콩 = 남부 유럽과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렌틸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비롯해 비타민 B, 철분 등이 많이 들어 있다. 양면이 볼록한 렌즈 모양이어서 렌즈콩이라고도 불린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은 물론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하게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

퀴노아 = 쌀보다 작은 둥글둥글한 모양의 곡물로 페루, 칠레, 볼리비아 등 안데스 고원에서 주로 자란다. 몸을 해독할 수 있는 필수 요소인 식이섬유와 양질의 단백질, 좋은 지방이 들어 있다. 곡물임에도 오메가3와 오메가9이 풍부해 가공식품에 찌든 요즘 사람들의 몸에 좋다.

치아시드 = 사루비과의 일종인 치아에서 나오는 작은 씨앗으로 남미 아즈텍 문명의 주식이었다. 치아는 식물성 기름, 활기를 뜻한다.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여주는 알파리놀렌산 등이 풍부하다. 치아시드는 물에 넣으면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중앙대 의대 김정하 교수(가정의학과)는 “곡물이나 콩, 견과류는 영양소 섭취가 불균형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칼로리나 당질을 줄이는 것만으로 체중은 감소할 수 있지만, 근육이 많고 지방이 적은 건강한 몸매가 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어떠한 단일 식품도 한 가지만으로 완전할 수 없고, 장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면서 “슈퍼 곡물도 다양하게 골고루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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