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에 희망을… ‘훌라호프 챌린지’ 등장

 

올 여름을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달궜다면 겨울에는 ‘훌라호프 챌린지(Hula Hope Challenge)’가 훈훈하게 데울 전망이다. 훌라호프 챌린지는 4백만명에 이르는 국내 당뇨병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모바일 온라인 캠페인이다.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오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연말까지 훌라호프 챌린지를 진행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 캠페인은 훌라후프를 돌리는 모습을 직접 찍어 앱에 올린 뒤 두 명의 지인을 참가자로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관련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 접속해 ‘Hula Hope’로 검색한 뒤 내려 받으면 된다. 아이튠즈 앱 스토에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참여 동영상은 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앱에 모인 동영상은 연말에 ‘훌라호프 트리’라는 이름으로 대중에 공개된다.

사노피 당뇨사업부는 훌라호프 챌린지에 참여한 당뇨병 전문가가 1백명 이상일 경우 기존 환자 지원 프로그램과 별도로 특별 후원금을 조성해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할 방침이다.

사노피 당뇨사업부 이윤경 이사는 “환자중심주의라는 가치의 실현을 가장 중심에 두고 있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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