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면 어때? 탈모, 이대로 ‘루저’ 될 건가

 

담배 끊고 머리 모양내고…

미국탈모협회(American Hair Loss Association)에 따르면, 50대 남성의 85%가 탈모의 전 단계인 모발이 심하게 가늘어지는 현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남성 탈모는 95%가 남성 형 대머리에 원인이 있다.

대머리가 되는 데는 유전적 요인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중요한 인자로 작용한다. 머리가 빠지게 되면 늙어 보이게 되는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대부분의 남성들은 모발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미국의 건강·의료 사이트인 ‘웹 엠디’가 탈모 증상을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금연=담배가 남성 형 대머리 현상을 빠르게 진행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탈모를 방지하려면 당장 담배를 끊어야 한다.

모양내기=탈모 현상을 최대한 감출 수 있는 머리 모양내기 기법을 활용하자. 가늘어지는 모발을 짧게 자르고, 모발에 볼륨을 주는 관리 제품을 사용해보자.

긍정적 마인드=모발이 전부는 아니다. 대머리 스타들을 떠올려보자.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제이슨 스타뎀, 에드 해리스, 패트릭 스튜어트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등…. 당신도 이들만큼 멋지다.

치료약=대머리가 되는 것을 늦출 수 있는 약이 있다. 미녹시딜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바르는 치료약이다. 먹는 약으로는 피나스테리드가 있다. 피나스테리드는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

가발=충분히 검토해 자신에게 맞는 가발을 고르자. 가발을 유지하는데 매달 평균 60달러(약 6만3000원)~300달러(약 31만4700원)가 든다.

모발 이식=병원에서 머리 뒤나 옆에서 건강한 모발을 뽑아 정수리 등으로 이식할 수 있다.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두 달 후면 이식한 모발이 모두 빠지고 새 모발이 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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