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 은근히 살찌게 하는 음식 6가지

 

식초 넣은 드레싱도 열량은…

건강식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자판기에서 파는 스낵류보다 더 살을 찌게 하는 음식들이 있다. 미국의 여성 전문 패션잡지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이 은근히 살을 찌게 하는 음식 6가지를 소개했다.

스시 롤=채소와 해초가 풍부해 저 칼로리 음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시 롤은 크림치즈와 마요네즈가 듬뿍 발라져 있다. 또한 해산물은 튀김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성분들 때문에 스시 롤 한 개의 열량이 500~600칼로리나 되는 경우도 있다.

말린 과일=생과일과 비교해 말린 과일은 열량이 5~8배나 더 많다. 이는 수분을 완전히 제거해 밀도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말린 과일 제품 중에는 설탕을 첨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칼로리가 훨씬 올라간다.

랩 샌드위치=토르티야 안에 고기, 채소를 넣어 싼 것을 랩 샌드위치라고 한다. 그런데 담백한 밀가루나 옥수수가루로 기름 없이 구워 만드는 토르티야는 열량이 300칼로리나 된다. 또한 빵 두 조각보다 더 크다. 토르티야에 고기나 채소 등을 넣고 여기에 마요네즈나 드레싱을 첨가하면 칼로리는 더 높아진다.

오렌지주스=주스를 마시면 비타민C 등의 영양소를 섭취하기 쉽다. 하지만 오렌지나 사과 주스 16온스(약 473㏄)에는 탄수화물이 55g 정도 들어있다. 이는 빵 5조각과 비슷한 양이다. 게다가 대부분이 당분이다.

전자레인지용 다이어트 식품=전자레인지에 데운 뒤 금방 먹을 수 있는 식품에는 염분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 맛을 내기 위해 소금을 넣기 때문이다. 이런 식품을 많이 먹게 되면 혈액 속에 소금기가 많아지게 되고 체내의 염분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인체가 진하게 된 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수분을 계속 유도해서 붓는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다.

샐러드=날씬한 몸매를 위해 생채소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하지만 이런 채소와 함께 샐러드에 들어가는 조각낸 치즈와 설탕에 조린 견과류, 크루톤, 드레싱 같은 것은 칼로리를 높인다. 식초에 갖가지 허브를 넣어 만든 샐러드용 드레싱이 비네그레트도 겉으로 봐서는 잘 모르지만 칼로리가 높은 경우가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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