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가 싹~ 운동뒤 마시면 좋은 음료 3가지


열량은 낮고 각종 영양소 풍부

보통 운동을 한 뒤 스포츠드링크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음료는 열량이 200칼로리에 달하고 당분이 52g, 염분이 400㎎이나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 이 정도 열량을 소모하려면 35분 동안 하이킹을 하거나 15분 정도 등산을 해야 한다.

운동 후 마시면 좋은 음료는 전해질과 포도당 같은 좋은 탄수화물이 들어있는 것이다. 고 과당 콘 시럽이나 다른 인공 감미료 성분은 없어야 한다. 미국의 야후닷컴(Yahoo.com)이 스포츠 영양학자이자 작가인 톰 홀랜드의 조언을 토대로 운동 후 마시면 좋은 음료 3가지를 소개했다.

녹차=칼로리는 없는 대신 여러 가지 영양소가 가득차 있다. 커피 애호가였던 홀랜드도 운동 후에는 아이스녹차로 음료를 바꿨다. 녹차에 들어있는 항산화제인 카테킨은 유해산소로 인한 신체 손상을 막는데 비타민C나 E보다 더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초콜릿 밀크=이미 10여 년 전에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의 운동 심리학자인 조엘 스테이거가 피로한 근육을 위한 최고의 음료로 저지방 초콜릿 밀크를 알린 바 있다. 초콜릿 밀크는 운동 후 회복 효과가 뛰어나다. 홀랜드는 “초콜릿 밀크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완벽한 비율로 들어있다”며 “이 단백질은 힘든 운동 후 근육을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체리주스=체리는 칵테일에 넣어 먹는 데 좋을 뿐만 아니라 갈증을 해소하는 데에도 좋은 과일이다. 체리에는 항산화제와 비타민A 그리고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스위트 체리가 아닌 타트 체리가 좋다. 타트 체리는 운동 후 통증을 감소시키고 염증을 퇴치하며 수면의 질과 양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 연구팀에 따르면 타트 체리 주스는 소염 진통제보다 근육 통증과 염증을 치료하는 데 훨씬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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