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은 ‘내부 조깅’… 삶이 힘들수록 웃어라

 

스트레스 낮추고 면역력 높여

웃음이 주는 효과는 크다. 아무리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라도 한번 활짝 웃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삶이 힘들고 지칠수록 우리를 웃게 해주는 무언가에 기대게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웃음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빅터 프랭클이라는 유명한 정신과 의사는 나치 시대에 홀로코스트(유태인 대학살)를 견딘 후 ‘의미 치료’를 창안한 인물이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유태인 수용소에서의 일상을 회고한 그의 책을 보면 그런 삶 속에서조차 사람들은 웃음을 열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극단적인 상황조차 웃음으로 승화해 팽팽한 마음의 긴장을 풀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웃으려 하고 웃을 수 있는 능력을 유지했던 사람일수록 그곳에서의 생존율이 높았다.

이처럼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도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도 삶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견디는 데에 웃음을 활용한다. 이는 하버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행복의 조건’을 연구했던 조지 베일런트 박사의 연구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웃음이야말로 사람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중요한 조건 중의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삶의 많은 도전과제를 잘 이기고 성공적으로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모두 웃을 줄 아는 사람들, 웃음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웃음은 건강에도 여러모로 좋은 영향을 미친다. 다음은 매일 웃으면 건강에 좋은 이유들이다.

△웃음은 우리 몸에서 세균과 종양과 싸우는 T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높인다.

△웃음은 혈압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준다. 고통을 완화하고 혈당을 안정시키기도 한다.

△웃음은 스트레스가 쌓여 영향을 받는 인체의 완충작용을 하도록 뇌의 화학적 변화를 자극한다.

△웃음은 여분의 칼로리를 태운다. 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10~15분의 낄낄거림으로 40칼로리 정도를 태울 수 있다.

△웃음은 엔도르핀이 나오게 한다. 엔도르핀은 격렬한 운동 뒤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화학물질이다.

△웃음은 인체의 염증을 줄여준다. 심장, 두뇌, 순환계 건강에 좋다.

△웃음은 내부 장기를 마사지해 준다. ‘내부 조깅’이라고 말하듯이 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가진다.

△웃음은 심장, 폐, 횡격막, 복부에 가벼운 운동을 한 효과를 준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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