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주부 마음 가장 흔들어놓는 사람은?

 

시어머니, 시누이 아니고…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9월8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 때 가장 바쁜 사람은 주부들이다. 주부들은 추석장보기, 가족선물 챙기기, 차례지내기 등 벌써부터 준비해야 할 것들로 마음이 바쁘다.

그런데 추석 때만 되면 육체적으로도 힘이 든 주부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인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여성 커뮤니티 포털 ‘아줌마닷컴(azoomma.com)’이 추석을 맞아 기혼여성 558명을 대상으로 ‘추석에 주부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위로 남편이 꼽혔다. 응답자의 38%는 “일 시키는 시어머니보다 시댁에서 눈치 없이 행동하는 남편이 마음을 불안하게 한다”고 답했다. 2위로는 ‘힘들어도 표현 못하고 속 앓이만 하는 자신’(19%)을 꼽았다.

이어 ‘늘 늦게 나타나는 얄미운 동서’,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시누이’, ‘아들 손주만 챙기는 시어머니’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석에 달라지면 행복할 것 같은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45%가 ‘지나치게 많은 음식장만 문화’를 꼽았다. 이어 20%가 각각 ‘높이 뛰는 물가’와 ‘과한 허례허식의 선물문화’를, 15%가 ‘꽉 막히는 도로사정’이라고 답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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