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제16대 정남식 원장 취임

 

연세의료원은 1일 연세대 의과대학 정남식 교수(내과학)의 제16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연세대학교 법인 이사진과 교무위원, 연세의대 총동창회 임원 및 전직 연세의료원장과 명예교수, 병원 교직원을 비롯한 많은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정갑영 연세대 총장은 임명사에서 “탁월한 교육행정 및 병영경영 능력을 지닌 정남식 교수를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임명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남식 의료원장이 섬김의 리더십을 통해 1만여 교직원과 함께 새로운 연세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연세 제3의 창학’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은 권면사를 통해 정남식 의료원장이 미래의 확고한 비전을 갖고 새로운 리더십과 솔선수법의 정신을 발휘하여 조직화합과 내부 정비를 통해 대내외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발전시켜 주기를 기대했다. 홍영재 연세의대 총동창회장도 축사에서 1만 2천여 회원의 구심점으로서 정남식 의료원장이 모교의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신임 정남식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130년간 우리나라 근대의학의 효시이자 발전을 이끈 연세의료원의 역사를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중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으로 다짐하며 임기 동안 부여된 소명과 사회적 공유가치 확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진료 분야에서 단순히 질병치료를 넘어 “전인적인 치유”를 제공해 환자와 가족들의 빠른 사회복귀를 통한 사회발전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의료문화인 ‘Beyond Hospital’ 창달” 을 선언했다.

또한 현재의 첨단 진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시대적 소명으로서의 의료분야의 국가 신성장분야로의 도약을 위해 연세의료원이 앞장 서 첨단 의료기술 개발과 연구력 향상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유관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수익기반 확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출범한 민관 공동 재난시스템인 ‘세브란스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과 같은 국가와 사회가 요청하는 세브란스 기여 분야를 선도적으로 마련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으로 정남식 연세의료원장은 2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하였으며, 이병석 연세대 의과대학장,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 김형중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차인호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도 연세의료원의 신임 기관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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