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 개장…운현궁도 매주 금요일

 

경복궁 야간개장이 화제다.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대낮을 피해 야간에 고궁을 관람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서울 시내 고궁들이 야간에 문을 여는 곳이 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옥션티켓에서는 경복궁 야간개장 관람권이 오픈됐지만 예매 시작과 동시에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오후 2시 정각이 되자 해당 사이트에 접속자가 폭주했고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티켓 예매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등 이용자들의 큰 불만을 샀다.

경복궁 야간개장 관람권은 지난 4월에도 커다란 관심 속에 예매가 시작된지 단 10분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워 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3일간 이뤄진다. 이번 경복궁 야간개장 시간은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이고, 개장시간 동안 최대 관람인원은 1500명으로 제한된다.

경복궁 야간개장에 앞서 서울 안국역 주변 운현궁도 야간개장을 하고 있다. 운현궁 야간개장은 지난 4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시행되고 있다. 예약과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구한말을 풍미했던 대원군의 사저이자 고종의 출생지로 유명한 운현궁은 이번 야간개장과 별도로 주간에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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