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매력 손톱… 내게 맞는 색상 고르는 법

여배우가 SNS에 올린 네일아트에 자꾸 눈길이 간다거나 퇴근길 우연히 본 한 여성의 네일 색상이 마음에 들면 여성들은 이와 동일한 색상의 매니큐어를 구매하거나 네일샵에서 네일아트를 받는다.

하지만 매니큐어를 바르고 난 다음 성에 차지 않는 경우가 있다. 다른 사람에게는 잘 어울렸던 색상이 자신에게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 미국 여성정보지 아메리칸키에 따르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네일 색상을 선택하는 요령이 있다.

피부 톤에 맞는 색상= 피부색이 밝고 화사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붉은 기가 돌거나 어두운 사람이 있다. 피부가 하얀 친구에게 잘 어울리던 네일 컬러가 까만 피부를 가진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이유는 바로 본연의 피부색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어두운 색상의 매니큐어는 피부 톤을 밝아보이게 만들고, 연한 색상의 매니큐어는 피부를 어둡게 보이게 한다. 밝은 형광색 매니큐어는 피부가 하얀 사람에게 잘 어울리지만, 까만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는 오히려 피부 톤을 칙칙하게 만드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상황에 어울리는 색상= 평소 화려한 색상이 본인에게 잘 어울린다 해도 상황과 자리에 맞지 않는 색이라면 예뻐 보일 수 없다. 장례식장처럼 엄숙하고 점잖은 차림이 필요한 장소에서는 누드계열의 색상이 적합하다. 친구들과 ‘불타는 금요일’을 보낼 계획이라면 글리터 매니큐어나 메탈 매니큐어가 자신을 돋보이게 만들 것이다.

계절 맞춤형 색상= 봄에는 여성스러움을 부각할 수 있는 파스텔 톤 계열의 색상이 화사하고 자연스럽다. 한여름에는 네온 계열의 색상이 청량감을 줄 수 있다. 반면 한여름에 어두운 색깔을 바르면 덥고 답답해 보일 수 있다. 금속성 계열의 차가운 색상을 한겨울에 바르는 것은 한밤중에 선글라스를 낀 것처럼 부적절해 보인다.

립스틱과 매치한 색상= 강렬한 느낌의 새빨간 립스틱과 새파란 네일 컬러는 강한 대비를 이루는 보색효과로 ‘투 머치’의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패션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이처럼 과감한 시도를 해볼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패션 감각을 자신할 수 없다면 유사한 계통의 색상을 바르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다.

손톱 길이에 맞는 색상= 보통 짧은 손톱에는 선명하고 과감한 색상이 잘 어울리고, 긴 손톱에는 파스텔과 누드계열의 색상이 잘 어울린다. 긴 손톱에 바른 초록색 네온 매니큐어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서 본인에게 맞지 않는 색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손톱을 짧게 자른 후 발라보면 의외로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색상일 수 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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