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워지는 한반도…폭염 피해 예방 요령

 

지구온난화 등으로 전 세계 기온이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여름철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있으며 폭염일수 빈도와 강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더 일찍 무더위가 찾아왔다. 5월에 이어 6월도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무더위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무더위로 인한 건강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응급실이 마련된 전국 의료기관 544개를 대상으로 6~9월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은 열에 노출돼 발생하는 열상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을 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온열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온열질환 보고기관을 국가지정 응급의료기관 436개소에서 응급실이 있는 의료기관 544개소로 확대했다.

파악된 폭염 건강피해 현황정보는 일간 단위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보고기관의 응급실에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발생지역 보건소 및 지자체와 신속히 심층조사를 실시해 폭염과의 연관성을 결정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몇 가지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 폭염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물 자주 마시기= 특별히 갈증이 나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단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물을 마셔야 한다.

몸은 시원하게= 더운물 대신 시원한 물로 목욕 및 샤워를 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어야 한다. 또 외출 시 햇볕을 차단할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를 휴대하는 것도 더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더운 시간대 휴식=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로 이 시간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활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피해야 할 것= 뜨겁고 소화하기 힘든 음식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가스레인지와 오븐의 사용은 집안 온도를 높이므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 창문과 문이 닫힌 상태로 선풍기를 틀면 선풍기 모터 열이 더해져 내부공기가 올라가므로 문을 연 상태에서 바깥공기가 유입되도록 한 뒤 선풍기를 사용해야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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