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방심해도 손상… 주의해야 할 피부의 적

 

피부는 우리 신체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기관인데다 외부에 노출된 범위가 넓어 손상을 입기 쉽다. 유해한 환경에 보호막 없이 장시간 노출되면 외상을 입거나 피부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집 바깥뿐 아니라 집안에 있을 때에도 피부 관리는 중요하다. 내부 환경이 건조할 수도 있고 환경호르몬을 배출하는 가구나 제품들이 집안 곳곳에 비치돼 있을 수도 있다.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웹엠디에 따르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몇 가지 행동만 주의해도 큰 손해를 막을 수 있다.

직사광선 노출= 피부를 햇볕에 적당히 노출시키는 것은 비타민 D를 흡수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하지만 장시간 과도하게 햇볕을 쐬면 노화가 촉진되고 피부암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높아진다.

피부과 전문의 노먼 리바인은 “피부에 심각한 손상을 입지 않기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태양”이라며 “직사광선을 쬐게 되면 피부를 재생시키는 세포들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어 노화가 촉진되고 암이 발생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대학교 랑곤의료센터 피부과 제니퍼 스타인 교수도 “만약 피부에 주름과 갈색반점이 많이 생겼다면 최근 수년간 태양에 노출된 빈도수가 높았던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예일의과대학 피부학과 제러피 도버 교수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 적은 양의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경향이 있다. 자외선차단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차단제를 피부에 듬뿍 바르고 2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줘야 한다. 야외활동이 많은 날에는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의상,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흡연= 담배를 피면 폐암, 폐기종,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위험률이 증가한다. 또 한 가지 흡연이 신체에 미치는 나쁜 영향은 피부 노화다.

도버 교수는 “흡연은 햇볕만큼 피부 바깥층에 손상을 입히지는 않는다”며 “대신 내부 손상을 입힌다.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피곤하고 무기력해 보이는 인상을 만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흡연은 피부의 색깔을 누렇게 만들고 혈액공급과 상처치유 등의 과정을 방해해 피부 재생 효과를 떨어뜨린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분 상 피부가 나빠진다고 느낀다. 하지만 사실상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로 피부가 안 좋아진다.

스트레스는 여드름, 빨간 코, 건선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또 외부 유해물질과 감염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능력 역시 떨어뜨린다.

과식= 체중이 증가하면 늘어난 부피만큼 피부도 팽창하게 된다. 따라서 살을 감량하고 나면 살이 늘어지고 축 처지게 된다. 한번 탄력을 잃은 피부는 다시 팽팽하게 복구되기 어렵다. 따라서 평소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고 무시= 피부에 없던 점이 보인다는 의미는 피부 상태가 달라졌다는 명백한 표시다. 기존에 있던 점의 크기나 모양이 변할 수도 있고 색깔이 달라질 수도 있다. 특히 점이 번지는 증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