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은 왜 물고기 아가미처럼 생겼을까

 

물리치료사 김희수의 대체의학 칼럼

 

5) 두개천골요법(CST)이 우리 인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두개천골요법은 손으로 치료하는 도수치료 기법 중의 하나로 인체에 가장 비침습적(사람의 신체 내부로 침입시키지 않는 방법)이며 부드럽고 안정적이다. 환자의 몸 상태를 촉진(손가락을 통하여 촉각으로 신체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하고 있는 치료사의 손을 통해 몸이 전하는 소리를 들어 그 리듬에 따르는 환자 중심적 치료방법이다.

두개천골요법(CST, CranioSacral Therapy)은 1900년대 초반 American School Of Osteopathy의 학생이었던 William G. Sutherland가 두개골(Skull)의 일부분인 두정골(Parietal bone)과 연결되는 측두골(Tempral bone)이 물고기의 아가미와 같은 해부학적인 모습에 흥미를 가지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Sutherland는 Osteopathy의 “모든 자연적인 존재는 그 목적이 있다” 라는 철학을 굳게 믿으며 두개골이 물고기의 아가미처럼 생기게 된 것도 반드시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였다.머리뼈는 움직임이 존재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당시 미식축구에서 사용하는 헬멧을 가지고 자신의 머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헬멧에 구멍을 뚫고 나사를 각 두개골 부위에 끼워서 조이기도 하고 풀어보기도 하면서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을 그의 아내를 통해 모니터링할 수 있게 했다.

이후 Sutherland는 20여년의 연구 끝에 이러한 가설들을 입증하면서 임상에 대한 발표를 하기 시작하였으나 당시에는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시간이 지난 뒤 여러 정골의사들에 의해 임상적 효과가 입증되면서 두개천골요법이 크게 알려지게 되었다.

죤 애드윈 업플레져(John E. Upledger, O.M.M, Ph D) 박사는 1975~1983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에서 생체역학의 임상 연구원 및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두개천골 조직의 존재와 영향을 조사하면서 두개골내 경막(Dura meter)의 긴장이 두개골 내부의 여러 시스템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또한 부드러운 손의 촉진으로 뇌척수액(CSF)의 생성과 흡수를 변화시켜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론을 발표하고 이스라엘의 물리학자인 카르니 교수를 만나 생체전자기 시스템을 입증한 것도 이 시기였다.

이들의 연구 결과에 따라 두개천골 조직의 기능은 물론, 종전에 이해가 부족했던 뇌와 척수의 기능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두개천골요법이 유용하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자료: www.lifeisbalance.co.kr)

현재는 두개천골요법 치료사가 전 세계에서 30여만명으로 추산되고 있고, CST세션을 받고 있는 환자도 3000만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두개천골요법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세션과 교육을 받으려 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산업의 고도화와 지식정보화 사회가 진행될수록 두개천골요법은 더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게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이다.그만큼 현대사회는 복잡하고 전문화, 세분화되고 있으며, 점점 더 인간 스스로를 고립의 상황에 빠져 들게 만든다.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태인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것은 집착이다. 완벽주의를 요구하는 사회가 되어버린 지금의 상황은 점점 강박관념과 신경성 체질로 몸을 몰아 붙이고 있다.행복해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누구의 의도에 맞춰서 사는 게 아니라 내가 의도한 대로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스스로 찾아 가면 좀 더 열린사회,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개천골요법의 궁극적인 목적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 잠재되어 있던 진정한 자아를 깨워주는 역할을 한다. 자신이 삶의 주체이고, 스스로 적극적인 삶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여러분들도 두개천골 요법을 통해서 좋은 의도와 에너지를 가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행복이 충만한 장(Field)을 펼쳐 나가시길 바란다.

“의도가 가는 곳에 에너지가 열리고, 그 에너지에 의해 자신의 삶이 맞추어 진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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