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들이 왜? 당뇨병 뇌졸중 환자 급증

요즘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다. 이들은 바쁜 사회생활을 핑계로 당뇨병 관리를 게을리한다. 심근경색으로 인한 가슴통증이나 뇌졸중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람 가운데 당뇨병 환자가 많은 이유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더 많이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음식을 통해 우리 몸에 흡수된 포도당이 각 세포의 에너지로 쓰이기 위해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하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우리 몸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생기는 병이다. 혈액속의 혈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않고 혈액 속에 쌓여서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요즘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흰빵이나 당분이 많은 주스, 염분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가공식품을 즐겨 먹는 것도 원인 중의 하나다. 따라서

평소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흰 쌀밥보다는 잡곡밥, 흰빵보다는 보리빵, 주스보다는 생과일, 채소류, 곤약, 해조류 등이 도움이 된다.

염분이 많은 소금에 절인 생선, 건어물, 콜레스테롤이 많이 든 오징어류, 내장기관, 햄, 베이컨, 소시지 그리고 포화지방산이 많은 육류의 지방부위, 동물성 기름을 줄이는 것이 좋다.

자극성 있는 음식은 피하고 되도록 조리를 싱겁게 하고 설탕, 꿀, 사탕, 콜라, 주스 등 단순당은 혈당을 단시간에 급격히 올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 3~4회, 1회당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당뇨병 치료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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