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에 관절염까지? 생강의 놀라운 효능

 

중국에서는 2천 년 전부터 사용

배탈이 났을 때 생강으로 만든 청량음료인 진저에일을 마신 적이 있다면 생강의 건강 효능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2000년 전부터 중국에서는 구역이나 배탈, 설사를 치료하고 소화를 돕는 데 생강을 사용해 오고 있다.

미국의 환경전문매체 ‘마더 네이처 네트워크(Mother Nature Network)’가 생강의 놀라운 효능에 대해 보도했다. 우선 2009년에 나온 연구에 따르면, 생강 보충제는 구토억제제와 같이 복용할 경우 화학요법으로 인한 구역(오심)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치유학 박사이자 작가인 로리 스틸스미스는 “치료법상으로 생강은 혈액순환이 좋지 않거나 허리 아래 통증이 있을 때 사용되고 정서적인 면에서는 질질 끄는 경향이 있거나 추진력 등이 부족할 때 기폭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생강은 근육통을 완화하고 염증을 제거하며 고통스런 월경과 편두통에 도움이 되며 심지어는 난소와 대장암 세포를 죽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생강의 구체적인 건강 효과는 다음과 같다.

구역과 멀미를 누그러뜨린다=생강은 구역을 완화시키는 효능으로 유명하다. 또 멀미에 도움이 된다. 입덧을 하는 임신부가 생강으로 만든 음료수를 마셨을 때 가짜약을 먹은 여성들에 비해 구역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합병증을 막는다=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요단백 농도를 줄이며 수분 섭취량과 소변 배설량을 감소시키고 소변에 단백질이 너무 많아 초래되는 콩팥 손상의 진행을 반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의 신경을 보호하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능도 밝혀졌다. 또 생강은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관절염을 완화시킨다=연구에 따르면, 무릎에 심한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생강과 가짜약을 섭취하게 했을 때 생강을 섭취한 환자들이 가짜약을 먹은 환자들에 비해 통증과 동작 상실이 훨씬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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