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더위…수분 영양 가득한 과채 5가지

 

목마름을 해소하는 데 물만한 것이 없지만 맛이 없는 게 약간 문제다. 벌써 한낮에는 갈증을 느낄 정도의 더위가 느껴지는 계절이다.

하루 8잔의 깨끗한 물을 마시면 건강에도 좋고 갈증을 잠재우는 데도 좋지만 음식을 먹어서도 이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인 ‘월스트리트 치트 시트(Wall st. Cheat Sheet)’가 수분과 영양소를 듬뿍 품은 과일․채소 5가지를 소개했다.

오이=수분 함유량이 96%에 달한다. 영양 지침서에 따르면, 오이에는 수분과 함께 비타민 K와 염증을 방지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오이에는 쿠쿠르비타신, 리그난,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식물성 생리활성 물질인 파이토뉴트리언트가 함유돼 있다. 이런 성분들은 항산화제인 동시에 염증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다.

자몽=수분 함유량이 91%다. 갈증을 없앨 뿐만 아니라 피부에 특히 좋다. 얼굴을 통통하고 매끈하게 유지시키는 단백질인 콜라겐을 생산하는 데 꼭 필요한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뿐만 아니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으로써 심장을 좋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지방을 태우는 효과도 있다.

피망=92%가 수분이다. 비타민 A와 C도 풍부하며 베타-카로틴과 라이코펜도 들어있어 암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효능이 있다. 고기와 같이 먹으면 소화를 돕는다.

딸기=수분 함유량이 92%나 된다.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암을 막는 효능이 있다. 비타민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마그네슘과 칼슘이 풍부하다. 딸기 8개에는 큰 오렌지 하나보다 많은 비타민 C가 들어있다.

수박=92%가 수분이다. 비타민 A와 C도 많이 들어있다. 이 과일의 특별한 효능은 근육통을 완화시키며 운동 직후 선수들의 심장박동수를 감소시키는 것이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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