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팔 만들기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4)

“아디오스 퀸!”

김연아가 떠났다. 연아는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에서 현역 선수로서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독일의 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가 연아에게 ‘2연패 클럽’에 초청했다는 소식이 아름다운 공연 뒤에 여운처럼 뒤따랐다.

김연아의 연기에는 다른 선수가 넘볼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다. 눈물어린 노력, 뛰어난 기술로만 설명할 수 없는 미(美)가 배어있다. 그녀의 표정, 손짓에 서린 아름다움은 다른 선수들이 흉내 낼 수조차 없어 보인다. 그녀의 팔 동작은 유난히 아름답다. 같은 팔 동작을 해도 연아의 움직임이 한층 더 여성스럽고 우아해 보이는 것은 잘 가꾼 팔라인 덕분으로 보인다.

팔은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 최고의 고민거리다. 어떤 운동을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고, 자칫 살을 빼면 울퉁불퉁하고 쭈글쭈글해 보이기 일쑤다. 여성은 매년 옷소매가 점점 짧아질수록 가늘고 탄력 있는 팔을 더욱 더 간절히 원하지만 백일몽으로 되풀이되곤 한다.

팔꿈치 위를 보면, 앞쪽 근육(상완이두근, biceps brachii)은 물건을 들 때 사용되지만 뒤쪽 근육(상완삼두근, triceps brachii)은 좀처럼 쓰이지 않는다.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은 곳에 지방과 노폐물이 쌓여 만들어진 셀룰라이트가 자리 잡기 십상이다. 게다가 이곳에는 살 두께까지 얇아 자칫하면 흐물흐물한 느낌이 도드라져 보인다.

그러나 꿈이 있는 곳에 불가능은 없다. 이두근과 삼두근을 함께 스트레칭하면서 복근까지 운동하는 아래 동작을 따라 하면 퀸의 팔을 닮을 수가 있다. 연아의 아름다운 팔 연기는 따라할 수 없겠지만, 그 팔 라인에 근접할 수는 있다.

복근과 팔 운동을 동시에- ab prep with arms

준비물: 큰 수건

 

준비

 

천장을 보면서 두 무릎을 세운 채 눕는다. 두 팔을 어깨 넓이로 유지해 수건을 잡은 채 천장으로 뻗는다.

①왼쪽 팔을 만세 자세처럼 귀 옆으로 당긴다. 오른쪽 팔은 자연스럽게 약간 구부러지게 된다.

 

②숨을 내쉬면서, 오른쪽 팔을 앞 사선으로 펴면서 상체도 반만 일으켜 세운다. 왼쪽 팔은 자연스럽게 구부러지게 된다.

* 8회씩 3sets 반복. 반대 방향도 실시.

여성의 적, 셀룰라이트(cellulite)에 대해(1)

셀룰라이트는 여성의 허벅지, 엉덩이, 복부, 팔부분에 주로 발생하는 오렌지 껍질과 같은 울퉁불퉁한 피부 변화로 오렌지 껍질 신드롬(Orange Peel Syndrome)이라고도 불린다. 신체 지방의 대부분은 중성지방(Triglyceride)의 형태로 저장되며 지방세포가 늘어나거나 쌓여서 형성되지만 셀룰라이트는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이 원활치 않아 지방 결합조직이 치밀하게 바뀐 것이다.

셀룰라이트는 여성의 몸매에 영향을 주는 피하조직의 ‘국소 대사성 질환’이라고 정의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병의 범주에 들어오지 않아 치료 대상으로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시각적 고민거리이기 때문에 미용적 목적의 교정이 필요하다.

직장인이나 수험생이 오래 한 자세로 앉아있는 운동부족형 생활습관도 원인으로 추정된다. 여성에게서는 임신과 출산을 대비해서 에스트로겐, 인슐린, 카테콜라민, 프롤락틴 등 호르몬이 하체에 지방을 축척하도록 설계된 것도 셀룰라이트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셀룰라이트의 형성에 인종적인 차이가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도 있다. 아시아인이나 흑인보다는 백인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며, 라틴계 여성은 둔부에 잘 생기는 것에 반해 앵글로색슨계 여성은 배에 더 많이 생긴다.

글·모델 / 캐나다필라테스 김리나

사진 / 끌라르떼 스튜디오 황보병조
헤어·메이크업 / 메이크업아티스트 이정민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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