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뒷소문을 다루는 방법 4가지

 

대응 잘하면 되레 기회 될 수도

어느 사무실에나 동료들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을 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러한 추측이 짓궂은 소문이나 새빨간 거짓말이 되면 당하는 사람은 직장생활이나 명예에 큰 상처를 입게 된다.

그렇다고 공공연하게 소문을 내는 사람을 밝혀내려 하는 것은 오히려 최악의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팀 단결력과 사기, 생산성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온라인 구직사이트 ‘몬스터닷컴(Monster.com)’이 이런 직장 내 뒷소문을 처리하는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주동자에게 직접 말을 하라=전문가들은 “당신에 대해 거슬리거나 부적절하게 말을 하는 사람을 발견했다면 그 사람에게 직접 얘기를 하라”고 조언한다. 직장 내 가십은 일종의 ‘언어 괴롭힘’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험담이나 헛소문을 말하는 사람을 개인적으로 만나 정중하게 그러나 단호하게 당신의 불쾌감을 표시할 필요가 있다.

소문내는 사람의 체면을 살려주라=소문을 낸 당사자를 마주쳤을 때 몰아붙일 게 아니라 “아 정말 웃기는 얘기를 들었는데…” 식으로 가볍게 얘기를 끌어낼 필요가 있다. 또 “누군가 그런 인상을 받았다면 어떨 것 같아요”라고 물어보고 상대의 대답을 기다려 보라. 뒤에서 헛소문을 내고 험담을 한다고 해서 같은 방식으로 상대해서는 안 된다.

소문에 대해 생각해보라=소문은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이고 전혀 생산적이지 못한 반면, 때때로 그것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직장에서 당신에 대한 소문을 듣는 것이 즐겁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잘하면 선물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당신에 대해 소문을 내는 사람들은 단지 당신에게 일고 있는 인식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인식은 당신이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금세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주위의 모든 것에 신경을 집중할 필요는 없지만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등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소문에 대해 보고하라=직장 내 소문이나 험담 등은 일의 집중을 방해하는 것을 넘어서 괴롭힘이 될 수도 있다. 당신 스스로 풀 수가 없을 때는 주저 말고 인사부에 사실을 알려야 한다. 대부분의 고용주들은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핸드북을 갖고 있다.

소문을 낸 사람이 당신을 만난 후에도 계속 소문을 퍼뜨리는 행위를 계속한다면 이야말로 괴롭힘이라고 볼 수 있다. 문서를 작성해 당장 보고를 해야 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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