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때 사람마다 궁합 맞는 온도 있다

 

효율성·생산성 높여

일할 때 사람마다 궁합에 맞는 맞춤 온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늘한 작업장이 좋으냐, 따뜻한 작업장이 좋으냐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이는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의 연구팀이 참가자들을 상대로 사무실 온도를 3가지로 다르게 해 실험한 결과다. 참가자들은 25°C와 15°C, 그리고 20°C에서 작업 기억 테스트를 했다.

작업 기억은 전화번호를 기억한다든가 하는 등의 매일 매일의 일상에서 필요한 기억이다. 연구팀은 컴퓨터 스크린에 일련의 문자들을 연달아 지나가게 하고는 참가자들에게 각각의 문자가 좀 전에 지나갔던 문자와 같은 것인지를 기억하도록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기온에서 테스트를 받았을 때 더 좋은 점수를 얻었다. 연구팀은 자신이 좋아하는 온도에서 작업을 할 때 이른바 ‘자제력 고갈(ego depletion)’ 현상을 상쇄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자제력 고갈은 뭔가 과업을 수행하고 난 뒤 자제력이 줄어드는 것으로, 인지기능을 통제하는 데 중요한 것이다. 연구팀은 “자기가 좋아하는 온도에서 일을 할 때 효율성과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심리학 연구(Psychological Research)’ 저널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21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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