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씨에 암치료 효과? 생으로 먹으면 위험

 

몸에 좋다고 각종 건강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과일의 씨앗도 예외가 아니다. 일부 사람들은 암을 치유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며 살구씨를 먹는 경우가 있다.

이와 관련해 호주암협회는 “살구씨는 암 치료에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매우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뉴질랜드식품기준청(FSANZ)도 “생 살구씨를 먹게 되면 건강과 안전에 위험할 수 있다”고 최근 공식 발표했다.

식품안전을 다루는 식품기준청에 따르면 살구씨에 대한 위해 평가를 한 결과, 씨 속에 함유된 독성물질인 시안배당체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했다. 성인은 살구씨를 하루 세 개 이상 먹지않도록 했고, 어린이는 아예 섭취를 금지했다. 그러나 살구씨로 만든 다른 가공품은 위험하지 않다고 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주의해야 할 씨앗’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은행은 시안배당체, 메칠피리독신이 들어 있어 가열 후 먹어야 하며 성인은 하루 10알 미만, 어린이는 하루 2~3알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매실 역시 과육 부위에 시안배당체를 갖고 있어 술을 담그거나 설탕에 절이는 과정을 거쳐 시안배당체를 분해시킨 후 먹어야 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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