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 알려주는 우리 몸의 경고신호

 

손톱이나 입 주위 갈라지면…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기면 신체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반응이 나타난다. 통증도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 중 하나다.

몸에 생기는 자그마한 변화라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아닌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미국 ABC 방송에서 보도한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알려주는 몸의 신호들이다.

손톱이 갈라진다=손톱이 갈라지는 현상은 대부분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다. 비타민 D나 칼슘, 아연이 부족할 경우 손톱이 잘 갈라진다.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 외에 밤에 손톱을 5분 정도 물에 담군 뒤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노란 피부 돌기가 생긴다=닭살 같은 노란 피부 돌기가 생겼다면 이는 콜레스테롤로 인한 지방 축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노란 돌기는 모든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지방 축적의 경우 보통 무릎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입 주위가 갈라진다=입 주위가 갈라지는 것은 비타민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특히 비타민 B가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입 주위가 갈라질 수 있다. 비타민 B는 신진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부족할 경우 면역체계가 약해질 수 있다. 비타민 B는 푸른 잎채소와 현미, 보리, 완두콩, 돼지고기 등에 많이 들어있다.

혀에 설태가 생겼다=보통 혀는 옅은 분홍색을 띠는데 흰색이나 회색, 황갈색의 이끼 모양 물질이 혓바닥에 낀 것을 설태라고 한다. 혀는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 세균의 온상지다.

따라서 설태가 시작되면 단순히 설태를 제거하는 것 외에 다른 병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특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은 여성의 세균성 질염이다. 질 부위가 간지러우면서 설태가 나타난다면 세균성 질염에 걸렸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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