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연애감정 되살려줄 기묘한 방법 4

 

영화 함께 본 뒤 감상을…

여러 가지 노력을 해봤지만 연인과의 관계에서 예전과 같은 불꽃이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뭔가 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연인 사이에 열정을 다시 점화시키고,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시키려면 특이한 방법을 동원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Health.com)’이 연인 관계를 향상시키는 기묘한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더블데이트를 해보라=미국 웨인주립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두 쌍의 남녀가 함께 데이트를 하는 등 서로 교류를 하면 각 쌍의 연인 관계가 좀 더 로맨틱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케이스 웰커는 “많은 커플들이 연인 관계가 지속되면서 각자의 사회 관계망으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이런 추세를 피해야만 한다”며 “연인끼리 둘만의 시간만 가질 게 아니라 친구와 같이 어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인간적 성장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둘 사이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맨틱한 영화를 함께 보라=연인 사이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간단한 방법 중 하나는 영화를 함께 본 뒤 이에 대해 감상 등의 의견을 나누는 것이다.

‘상담 및 임상심리학 저널(Journal of Consulting and Clinical Psych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174쌍의 신혼부부를 △갈등 관리 △공감 훈련 △영화 감상 토론의 3개 그룹으로 나누어 관계 중재 실험을 했다.

그런 뒤 3년 후 결과를 보니 영화 감상 그룹을 포함한 이 세 그룹은 이혼이나 별거율이 11%로서 통제그룹(실험조사에서 실험요인을 적용한 집단과 비교하기 위해 설정하는 실험요인을 처치하지 않은 집단)의 24%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히 파트너의 건강을 챙겨라=부부 950쌍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편의 건강이 안 좋을 때 결혼생활에 대한 아내의 갈등이 아주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반대의 상황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즉, 아내의 건강이 다소 좋지 않더라도 남편은 이 때문에 결혼생활이 불행하다고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남편의 뱃살이 조금 늘어났다고 해서 잔소리를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상대의 건강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지방을 빼는 데 좋은 건강식을 만들어 준다든지 남편은 아내를 위해 건강식품을 제공한다든지 하는 ‘은근한’ 상대 챙겨주기가 필요하다.

뭔가 새로운 것을 해보라=틀에 박힌 데이트에서 벗어나 아주 신이 나고 교육적이며 로맨틱한 것에 도전해보라. 스페인 요리를 주문하는 법이나 포도주 감별법 등을 배우거나 살사 댄스반에 등록을 하는 것 등이다. 새롭고 자극적인 활동은 정열적인 사랑을 증가시킬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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