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5일 이상 손주 돌보면 정신능력 뚝↓

 

적당하면 정신건강에 좋아

어린 손주들을 돌봐주는 것은 할머니의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단 적정한 시간 동안 할 때에 해당되는 얘기이며 일주일 내내 손주 돌보기에 매달리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폐경협회의 연구팀이 57~68세의 호주 노인 186명을 대상으로 정신적 기능을 측정하는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이 손주들을 얼마나 자주 돌보는지를 조사한 다음 3가지의 정신 기능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하루 손주들을 돌보는 이들이 3가지 중 2가지 테스트 결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반면 일주일에 5일 이상 손주를 돌보는 이들은 기억력과 정신력, 순발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에 놀랐다”면서 “할머니들은 손주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손주들의 요구사항이 많아지는 것으로 느끼고 이에 부담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을 이끈 마게리 개스 박사는 “손주 돌보기는 폐경기 여성들에게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이 일이 여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폐경(Menopause)’이라는 저널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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