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보다 치즈? 뼈는 물론 눈, 피부에도 좋아

 

최근 치즈를 즐겨 먹는 사람이 많다. 치즈는 우유에 레넷(송아지 위 점막에 있는 응유효소)이나 젖산균을 넣어 우유 중의 카제인을 지방과 함께 응고시킨 것이다. 따라서 우유가 내키지 않은 사람이라면 우유의 대용품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치즈는 우유에 들어 있는 영양소를 대부분 함유하고 있어 일교차가 큰 요즘 면역력 강화와 함께 눈과 피부, 뼈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강 식품이다.

특히 치즈 100g에는 레티놀 성분이 199.00㎍ 함유되어 있다. 레티놀은 피부의 표피세포가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름 제거나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화장품에 레티놀이 들어가는 것은 이런 장점 때문이다.

치즈 100g에는 아연도 3.20mg 포함되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연을 정상적인 면역기능 및 세포분열에 필요한 기능성분으로 인정하고 있다. 아연은 단백질 대사 및 체내 성장, 항산화 방어 등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아연이 부족하면 세포증식이 저해되어 성장지연을 초래한다. 어린이나 청소년이 치즈를 즐겨 먹으면 성장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치즈에는 비타민 A도 풍부하다. 이 성분은 눈 건강에 필수적인 로돕신을 생성하는 영양소로 피부와 점막의 형성 및 기능유지,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달에 효과적이다.

치즈 100g에는 칼슘이 503mg 함유되어 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칼슘을 많이 섭취하면 직장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뼈와 치아의 형성, 신경과 근육의 기능 유지, 혈액응고 등에서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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