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좋아하는 사람 인색, 우울증도 잘 걸려

 

삶에 대한 만족도 낮아

신상품이나 명품을 손에 넣으려고 유난히 기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물질주의적인’ 사람들은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런 물건을 갖게 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만족감을 덜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런 사람들은 우울증에 더 잘 걸리고 삶에 대한 만족도도 낮다는 것이다. 미국 텍사스 주에 있는 베일러대학의 연구팀이 평균 연령 21세의 남녀 246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15분간의 설문 조사를 실시해 이들이 얼마나 물질주의적인지, 감사를 잘 표하는지, 욕구가 충족됐을 때 얼마나 만족하는지, 삶에 대한 만족도가 어떤 수준인지를 등급화했다.

그 결과, 신상품이나 명품 등에 대한 소유욕이 높은 사람들일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낮고 감사를 표하는 것에 인색하며 우울증에도 잘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수행한 조 안 탕 교수는 “물질주의적인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중심적인 성향인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들은 자신들이 갖지 못한 것에 신경을 많이 쓰며 그래서 자신이 이미 갖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 어렵다”고 말했다. 즉 ‘소비의 쳇바퀴(the treadmill of consumption)’에 갇혀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성격과 개인차(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라는 저널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지난 5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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