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만 쏙…“살 빼고 건강까지 찾아” 눈물

 

‘천기누설’ 해독다이어트 2차 검증

해독다이어트로 비만탈출을 시도한 일반인들의 다이어트 결과가 공개됐다.

MBN TV ‘천기누설’은 3일 ‘해독다이어트 2탄’ 편을 통해 4주간 해독다이어트 도전에 참가한 일반인 5명의 몸 상태를 건강검진 수치로 검증했다.

해독 다이어트는 우리 몸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시켜 체중감량을 유도하고 건강까지 되찾는 신개념 다이어트다.

비만 전문의 박용우 원장은 “해독 다이어트는 건강한 몸 만들기”라며 “내장지방, 근육 내 지방, 지방간처럼 엉뚱한 지방은 병의 원인이 된다. 이 지방들을 빼주면 질병에서 멀어지고 살이 빠진다”고 말했다.

해독 다이어트 참가자들은 독소 배출을 위해 1주차에는 단백질 음료만 마셨고 4일째부터 점심 때 단백질 중심의 식사를 시작했다. 2~3주차를 거치면서 서서히 단계적으로 탄수화물의 섭취량를 늘렸고 4주차에는 더 이상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만들기 위한 운동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단백질 음료’로 언급된 것은 박용우 원장이 직접 개발한 식품으로 실제로는 미숫가루와 같은 가루 성분이다.

또 전 기간 동안 하루 8컵의 물을 마시고 운동도 꾸준히 병행했다. 박 원장은 “다이어트를 하면 수분손실이 많아 탈수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며 “해독 다이어트는 염증, 활성산소, 독성지방을 제거하는 것인데 근육 사이에 끼어있는 독성지방은 운동으로만 빼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다이어트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성종씨는 첫 주 5.5㎏ 감량을 시작으로, 최종 123㎏에서 114.3㎏으로 9㎏ 감량에 성공했다. 감량한 무게의 8㎏이 전부 체지방이었다.

또 간질환약 복용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약을 먹을 때보다 간의 상태가 호전되는 결과도 보였다. 몸이 안 좋아 직장을 그만둬야 했던 한씨는 “뿌듯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다른 참가자인 이재원씨는 10㎏ 감량(체지방 6.5㎏)에 성공했고, 임동준씨는 체지방만 무려 14㎏을 빼는데 성공했다.

5명의 참가자 모두 체중을 감량했을 뿐 아니라 건강상태도 많이 좋아졌다. 공복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의 수치가 모두 정상범위 안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박용우 원장도 6㎏을 감량했다. 박 원장은 “해독다이어트는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배고프지 않게 먹는 것이 핵심”이라며 “음식의 양보다는 음식의 종류에 신경을 쓰고 기름기가 없는 고기는 먹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어 “해독 다이어트는 총체적인 과정”이라며 “식단, 운동, 스트레스, 수면의 질을 모두 통제·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천기누설 방송화면 캡처]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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