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하면 정말 피노키오 코 된다”

 

코 주변 온도 높아져

오늘(1일)은 가벼운 거짓말로 서로 속이면서 즐거워하는 만우절이다. 이날만큼은 상대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 범위에서 씩 웃을 수 있는 거짓말이 용인되는 날이다.

어린 자녀나 어린이들에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치면서 인용하는 동화 중에 피노키오가 있다. 목각인형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할 때면 코가 길어져 금세 들통이 난다.

그런데 이런 ‘피노키오 코’가 꾸며낸 이야기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거짓말을 하면 코 주변 및 눈 안쪽의 근육의 온도가 높아지는 등 신체상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그라나다 대학의 실험심리학과 연구팀이 내놓은 결과다. 연구팀은 심리학 분야에서 온도의 변화와 관련된 연구를 이끌고 있다.

연구팀은 “정신적으로 에너지를 쏟는 일을 하면 얼굴 부위의 온도가 낮아지는 반면 불안이 엄습하면 반대로 온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전에 성관계 시 흥분하거나 욕망을 느끼면 남녀의 가슴과 생식기의 온도가 상승한다는 것 등을 발견한 바 있다.

연구팀은 “어려운 과제, 특별한 사항에 대해 질문을 받거나 거짓말을 할 때 얼굴의 온도가 변화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거짓말을 할 경우 코 주변의 온도가 높아지고 두뇌의 뇌섬엽이라는 부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같은 내용은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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