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공명의과학회 2회 국제 학술대회 개최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KSMRM)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국제학술대회(ICMRI)를 개최한다.

자기공명의과학회는 28,29일 양 이틀간 ‘MRI 미래에 대한 탐구(Explore the Future with MRI)’를 주제로 초청강연자들의 강의를 듣고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자기공명의과학회 안창범 회장은 “자기공명의과학회는 의학자와 자연과학자들이 협업해 연구를 진행하는 독특한 학회”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MRI의 최근연구경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레지던트 및 펠로우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 의료센터 윌겐 헤닉 교수가 이번 학술대회의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MR의 신 개척분야’에 대해 발표한다. 국제자기공명의과학회(ISMRM) 전임회장을 역임한 헤닉 교수는 그동안 MRI 펄스분야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헤닉 교수가 밝힌 MRI의 미래는 ‘좀 더 빠르고 싸게(faster and cheaper)’의 방향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상훈 홍보이사는 “MRI는 비교적 안전한 기계로 알려져 있어 환자들의 거부감이 적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을 느끼는 편”이라고 말했다.

서진석 차기회장은 “몇몇 뇌 질환이나 암을 제외하고는 MRI 보험이 안 돼 검진을 설득하고 홍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기기의 속도가 향상되고 가격이 낮아지면 검진을 하려는 환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 예약자는 650명이고 현장 등록인원까지 총 8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MRI의 최신 지견을 익히려는 외국 의과학자들도 16개국에서 120명이 참석한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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