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초콜릿, 치아도 하얗게 만들어준다

 

카레·케첩은 얼룩지게 해

“스테이크, 치즈, 다크 초콜릿 등 일부 식품은 치아를 희게 하는 반면, 소스류, 주스, 카레 은 치아를 얼룩지게 할 수 있다.”

UPI가 24일 미국 뉴욕의 ‘맨해튼 덴탈 아트(Manhattan Dental Arts)’의 마크 리흐퉁 박사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건강에 좋은 일부 식품들이 치아 미용에는 별로인 듯하다.

리흐퉁 박사에 따르면, 블루베리, 나무딸기, 체리 등 베리 종류는 건강에는 좋지만 치아를 누렇게 착색시킨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므로 베리를 먹으면 꼭 물로 입 안을 헹구도록 하라고 말했다.

다만 베리 종류 중에서도 스트로베리는 여기에서 예외라고 말했다. 치아를 얼룩지게 하는 다른 식품으로 그는 피클, 케첩, 카레 등을 꼽았다.

반면 다크 초콜릿은 치아를 하얗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그는 소개했다. 또 카카오에 함유된 항산화제인 탄닌은 치아가 세균으로 오염되는 것을 막아주고 미생물을 중화시켜 입에서 악취가 안 나도록 해 준다.

또 차는 폴리페놀을 많이 함유해 박테리아와 산으로부터 보호해주고 치즈를 먹으면 입 안의 pH를 높여 산성화를 예방해준다. 리흐퉁 박사는 베이킹소다로 칫솔질하면 치아의 미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도 소개했다.

와인에 대해서는 주의를 당부했다. 레드와인은 치아를 얼룩지게 하며 화이트와인은 콜라와 함께 산성으로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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