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건만… 봄철, 자살 가장 많아

 

5월 많고, 2월 적어

“자살 시도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겨울이 아닌 봄철이다.” 과학 및 건강 전문 인터넷 매체인 라이브사이언스가 24일 과거 연구결과들을 인용해 보도한 의외의 사실이다.

이들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온이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일 때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들이 가장 많다는 것인데, 이는 춥고 흐린 날씨가 많은 겨울철에 자살 시도가 가장 많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통념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1995년에 ‘사회과학 및 의학(Social Science &Medicine)’ 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북반구에 위치한 28개 국 중 25개 나라에서 가장 자살이 많았던 달은 5월이며 가장 적었던 달은 2월이었다. 즉 봄철에 가장 자살시도자가 많은 반면 겨울철에는 가장 적다는 것이다.

‘정신의학 연구(Psychiatry Research)’ 저널에 실린 1997년의 연구에서도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에서 가장 자살 시도자가 많았던 달은 봄철에 해당하는 9월과 10월로, 북반구와 같은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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