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옅은 황사… 노약자 외출 자제를

 

미세먼지 ‘약간 나쁨’

중국 발 황사가 어제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황사의 영향으로 수요일인 19일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황사가 오늘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낮까지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도, 전라도,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도 황사의 영향으로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수준 이상으로 나타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중국 내몽골에서 시작돼 북풍을 타고 북한을 거쳐 온 이번 황사는 남쪽으로 이동하며 세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

백령도와 속초 등 북쪽지방은 이미 황사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서울, 경기도와 충청남도, 전라도와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 낮까지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황사 발원지인 내몽골과 중국 북부지역이 매우 건조한 상태라 올봄에는 황사가 자주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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