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떨어진 음식 아깝다면 ‘5초룰’ 지켜라

 

타일이나 합판, 카펫 등의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5초 이내에 먹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이른바 ‘5초 룰’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애스턴 대학교 연구팀은 세균이 바닥 표면에서 떨어진 식품으로 옮겨갈 때 이동 시간이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카펫, 합판, 타일 등 다양한 실내 바닥재에 토스트, 비스킷, 햄, 디저트류 등 음식을 떨어뜨렸을 때 3초에서 30초 사이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관찰한 결과, 타일이나 카펫에 있던 이들 세균이 떨어진 식품으로 옮겨갈 때 이동 시간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음식의 세균 오염은 바닥재의 종류와도 관련이 컸다. 세균이 카펫에서 떨어진 음식으로 이동하는 확률은 낮은 반면, 합판이나 타일에서 식품으로 옮겨가는 경향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5초가 지난 후 바닥에서 집어 들었을 때 세균 오염도가 더 높았다.

연구팀은 “실험에 참가한 87%의 사람들이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먹을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55%는 여성이었다”고 했다. 이어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먹을 의향이 있다고 답한 여성의 약 81%는 ‘5초 룰’을 따르고 있었다”고 했다. 이 연구결과는 University Herald가 최근 게재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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