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에 사탕 주면 “센스 없는 남자”

 

칼슘·비타민 빼앗아 근시 촉진

오는 14일은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화이트데이다. 달콤한 사탕은 연인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좋은 선물이지만 정작 건강에는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탕에 들어있는 당분이 치아를 상하게 하는 것은 물론, 근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음식은 일시적으로 혈당을 높여 집중력을 증가시키거나 기분을 좋아지게 만들지만 당분이 많은 식품은 건강에 해롭다.

단 음식에 들어가는 정제 설탕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과 시신경에 필요한 비타민 복합체를 빼앗아가 근시를 유발하고 눈의 노화를 촉진시킨다. 칼슘은 다른 무기물을 조정해 인체 조직 회복에 도움을 줌으로써 색소층의 염증과 결막염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칼슘이 모자라면 시신경으로부터 비타민을 뺏겨 눈의 노화가 촉진되고 근시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또 비타민 B가 부족할 경우 쉽게 피로를 느끼고 각막의 염증이 자주 발생하며 노안, 백내장과 같은 노인성 눈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화이트데이 같은 기념일이 되면 아이들 역시 초콜릿이나 사탕 등의 섭취가 증가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성장기 어린이들에겐 당분과 지방이 칼슘 흡수를 방해해 눈 건강뿐만 아니라 골격 형성과 성장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은 “화이트데이 때는 평소보다 사탕, 초콜릿 등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이는 시력 저하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단 음식 대신 제철 과일, 채소 등 눈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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